강남역 맛집 : 힙한 멕시칸 차이니즈 펍 멕시타이거 내돈내산 인생 피쉬타코 & 데킬라로 텐션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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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수범 작성일26-06-27 10:49 조회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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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이 길어진 날, 속이 텁텁해져서가볍게 한 잔이 필요했다.북적이는 곳보다 대화가 살아나는 강남술집을 찾다가, 동선이 좋은 청담이상강남역점을 바로 떠올렸다.퇴근 직후라 멀리 이동할 힘이 없었는데,역 근처에서 마음까지 정리되는 곳이 필요했다.강남역 술집으로는 테헤란로1길 쪽이이동이 편한데, 강남 e스퀘어 근처라약속 잡기 수월했다.저녁부터 늦은 시간까지 켜져 있는분위기라 2차로 합류해도 흐름이끊기지 않았다.주소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1길28-9 2~3층으로, 약속 장소를설명하기도 쉬웠다.입구에서부터 조도를 낮춘 이자카야감성이 먼저 잡아준다.шум한 번화가 한복판인데도 문을열면 공기가 차분해져, 오늘은 천천히마셔도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바깥 소리가 한 겹 걸러지는 느낌이라첫 잔을 받기 전부터 텐션이 안정됐다.청담이상 강남역점은 2~3층을 써서자리가 넉넉한 편이었다.다다미 타입 좌식 테이블도 보여 신발벗고 앉는 순간 긴장이 풀렸다.회식도 가능하겠다는 확신이 생겼다.테이블 간격이 답답하지 않아,가방이나 겉옷을 두어도 동선이어수선해지지 않았다.조금 더 안쪽에는 프라이빗 룸처럼구분된 자리가 있어 편안한 모임장소로 제격이다.목소리를 낮추지 않아도 대화가 새지않는 느낌이라, 오랜만에 만난동료들과 속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자리마다 분위기가 달라 그날 모임성격에 맞춰 고를 수 있다는 점도인상적이었다.메뉴는 이자카야답게 술 페어링이 쉬운구성이고, 안주는 대체로 2만원대전후라 부담이 과하지 않았다.강남역 이자카야 중에서 ‘가격 대비만족’이란 말을 이해하게 하는 지점이었다.주문할 때 직원 안내가 빠르고또렷해서 처음 방문해도 망설일 틈이 없었다.강남 술집에서 메뉴판이 복잡하면시작부터 지치는데, 여기선 선택이자연스럽게 정리됐다.첫 주문은 차돌숙주볶음.불향이 올라오며 차돌의 고소함과숙주의 아삭함이 맞물렸다.기름지지 않게 마무리되는 맛이라젓가락이 멈추지 않았고, 안주로서균형이 좋았다.접시가 비는 속도가 빨라서,대화 중간중간 리듬이 끊기지 않고계속 이어졌다.하이볼을 곁들이니 상큼한 탄산이입안을 정리해준다.진하게 마시고 싶은 날엔 소주도 무난하다.강남 술집에서 술 선택이 좁으면 아쉬운데,여기서는 취향대로 흐름을 만들 수 있었다.하이볼은 안주가 무겁지 않을 때 특히잘 맞아서, 첫 잔부터 마무리까지페이스 조절이 쉬웠다.이어 유즈풍 메로구이를 추가했다.윤기 도는 살점이 부서지듯 풀리며유자 향이 은근하게 따라온다.짭조름함이 과하지 않아 술이 앞서지 않고,안주가 중심이 되는 느낌이 좋았다.따뜻하게 나와서 살이 마르지 않았고,한 점씩 집을 때마다 향이 다시올라와 기억에 남았다.마지막은 레몬크림새우로 마무리.레몬의 산뜻함이 크림의 무게를 덜어줘느끼함이 남지 않았다.강남역 술집 추천을 묻는다면,이런 ‘끝 맛’까지 계산한 구성이라말해줄 만하다.바삭한 식감과 소스의 균형이 좋아,마지막 한 입까지 질리지 않고깔끔하게 정리됐다.루프탑 이야기도 들었는데, 날이풀리면 그쪽 분위기가 꽤 달라질 듯하다.역삼공원과 가까운 거리라 1차 식사후 산책 겸 이동하기도 좋고,강남 술집 동선이 깔끔하게 이어진다.다음에는 조금 이른 시간에 와서1차부터 시작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청담이상 강남역점에서 좋았던 건,소란스러움 대신 여백이 남는 시간이었다.다음에는 자리 여유 있을 때 프라이빗룸에서 하이볼 페이스를 더 길게 가져가며,유즈풍 메로구이를 다시 제대로즐겨보고 싶다.청담이상 강남역점은 모임의 결을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타입이라,강남 술집을 찾는 날에 다시 떠오를것 같다.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1길 42 2층, 3층



